'춘래불사춘' 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날입니다.
한겨울에나 불법한 바람이 매섭게 몰아치고 있는데요.
내일부터 주말까지는 반짝 꽃샘추위입니다.
오늘보다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 내려가는 곳이 많겠고, 이에 따라 중부 대부분 지역과 전북 북동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내일은 두꺼운 옷 꺼내입는 게 좋겠습니다.
경기 서해안과 영동, 일부 경북엔 강풍특보가 발효됐고요.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이 정도면 걷기 어렵고, 나무가 흔들릴 수 있는 정도입니다.
안전 사고에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전국이 맑겠고요.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정상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1도로 출발하겠지만, 강풍에 체감 온도는 영하 6도까지 내려가겠고요.
한낮에는 영상 1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월요일부터는 다시 따스한 봄 기운을 회복하겠고요.
당분간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